중형 건설주가 오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로 확정된 후, 건설 관련주들이 들썩이기 시작하다가, 오늘 정말 많이 올랐는데요. 건설주 뿐만 아니라 건설 관련주들도 많이 올랐습니다. 3% 이상 오른 종목들로만 스크린샷을 해보았는데, 정말 많죠.
건설업 자체가 경제상황 및 정부의 규제완화 및 개발계획 등에 따라 변동이 생기는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공약에 따라서 기대감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도대체 건설주들이 왜 올랐는지 그 이유와, 건설주 종목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건설주 종목 소개
<ㄱㄱ>
우선, 10% 이상 등락률을 포함하는 종목들에 대해서 먼저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3월 16일 기준으로 10% 이상 등락률을 보이는 종목들을 보면, 동신건설, 일성건설, 범양건영, KCC건설, 신원종합개발, 화성산업, 한신공영, 까뮤이앤씨, 삼부토건, 남광토건 이렇게 총 10종목 정도 되네요.
건설 관련 종목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회사 소개를 적어보겠습니다.
동신건설
동신건설은 1958년 10월 8일 한일건설 주식회사로 설립되어 1995년 7월 3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아였습니다. 전국 도급순위 300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급공사의 비중이 더 높기 때문에 중형 건설사라고 볼 수 있죠.
또한, 50년 축적된 기술로 고객의 만족에 최선을 다하여 향후 하자보수 및 서비스에 만전을 기함. 당분간 자체 신규사업은 없을 예정이고, 관급물량을 비롯해 다각도로 수주 확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성건설
일성건설은 1978년 설립되어 토목공사와 건축공사, 녹지조성사업 등의 조경공사, 아파트 분양사업 등으로 성장해 온 종합건설회사라고 합니다. T/K, SOC(BTL) 등 발주 공사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신탁, 재정비 및 재개발사 FED 및 해외 토목 등 시장 개척을 통한 수주 확대, 공공택지를 통한 분양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공공택지 분양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니, 재개발 관련주로 딱 맞네요.
또한, 대한건설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라 시공능력평가액 기준으로 도급순위 64위라고 합니다. 중소형 건설사 맞죠?
범양건영
범양건영은 1958년 8월 21일에 설립, 1988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다고 합니다. 주로 토목, 건축 사업부문을 영위하며, 토목사업의 기본적인 도로확포장공사와, 택지조성, 해군기지, 전력구, 화력발전소 토건, 터널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 및 시공 실적이 있다고 합니다. 범양건영도 역시 택지조성 재개발과 연관이 있는 건설사입니다.
KCC건설
KCC건설은 1989년 금강에서 건설부문을 분리, 금강종합건설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주 사업은 토목공사, 건축공사, 분양공사 등이라고 하네요. 2020년 기준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32위로 매해 30위권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브랜드는 우리가 잘 들어본 스위첸과 오피스텔, 주상복합 브랜드인 웰츠타워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신원종합개발
신원종합개발은 1983년에 5월 설립, 1994년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중소형 건설사입니다. 주로 관토목공사 및 수익성 있는 민간사업의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화성산업
화성산업은 1958년에 설립,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다고 합니다. 주로 건설부문에 사업을 영위하는 중견건설회사이고, 계열회사는로는 건설업을 다루는 화성개발과 동진건설이 있다고 합니다.
2021년도 기준으로 전국 건설업체 중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44위를 기록하였다고 하네요.
한신공영
한신공영은 1950년에 '한신축로공업사' 상호로 설립, 1967년 상호를 변경하였고, 1976년에 상장하였다고 합니다. 주 사업으로는 건축과 토목, 플랜트 등 국내 및 해외 종합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설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재건축 재개발 관련 공약 살펴보기
<ㄱㄱ>
공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당선자는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250만 채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그 중 200만 채는 민간 주도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총 250만호의 총 250만호의 주택 중 공약은 공약대로 50만호와 200만호로, 수도권에만 130만호가 건설될 예정인 것이죠.
윤석열 당선자는 민간주도 200만대 공급과 공공주도 50만대 공급을 강화한다고 공약을 내세웠고, 30년 이상 된 단지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면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전진단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안전진단 가중치 변경 등 현실적인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다수 단지의 재건축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안전진단 비중을 완화하는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라 합니다.
역세권 개발을 위한 용적률의 완화도 이야기 했는데요. 역세권 개발의 플롯 비율이 원래 300%에서 500%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사업성이 부족으로 미개발되었던 지역의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주가 들썩이는 또 다른 이유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을 완화하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리 안전진단을 완화한다고 해도 초과이익을 재건하는 조정체제가 존재하는 한 재건은 어렵습니다. 이에 윤석열 당선인은 안보검토를 완화하고 재건의 초과이익을 회복해 재건축 부흥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죠.
당분간은 건설주들이 계속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완화가 이뤄진다면 그에 따른 수혜를 보는 건 건설 관련주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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